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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6000선 재탈환' 코스피, 반등 흐름 이어질까

다만 최근 들어선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기대감과 반도체 업황 호조를 기반으로 투자심리가 회복세를...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지난달까지 대규모 매도세를 보이다가 이달 들어선 반도체 및 대형주를...

'6000선 재탈환' 코스피, 반등 흐름 이어질까

코스피가 미국과 이란 간 2차 협상 기대감으로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하나은행 딜링룸. / 뉴시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코스피가 미국과 이란 간 2차 협상 기대감으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5,967.75)보다 173.85포인트(2.91%) 상승한 6,141.60에 출발해 오후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날 코스피는 장중 6,000선을 재돌파한 뒤, 소폭 조정돼 5,967.75에 장을 마감한 바 있다. 이날은 장 초반부터 6,100선을 기록하며, 반등 흐름을 지속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된다면 장 마감 기준으로 6,000선 재돌파가 유력하다. 코스피는 지난 2월 26일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6.307.27)를 찍은 뒤, 3월 들어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급격한 출렁임을 겪었다. 롤러코스터 장세 속에서 한때 5,000선 사수가 위태로울 정도로 밀려나기도 했다.

다만 최근 들어선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기대감과 반도체 업황 호조를 기반으로 투자심리가 회복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세로 전환된 것 역시 증시 반등에 힘을 보탰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지난달까지 대규모 매도세를 보이다가 이달 들어선 반도체 및 대형주를 중심으로 순매수세를 보이며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다.

환율도 조금씩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1,500원 선을 넘나들던 원달러 환율은 최근엔 1,470원대 초반선을 오가고 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미국-이란이 종전 협상을 위한 추가 대면 협상이 성사될 것이라는 기대감 등으로 미국을 제외한 주요국 금융시장에서 트리플(주가, 채권가격, 통화가치 동반 상승) 현상이 동시에 강화되고 있다”며 “트리플 강세의 주된 원동력은 유가 급락”이라고 진단했다.

국제 유가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았음에도 종전 협상 재개 뉴스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박 연구원은 “종전 협상이 원만히 진행 혹은 타결될지는 미지수지만 만약 종전 협상이 타결된다면 유가 추가 급락과 더불어 국내 트리플 강세 현상도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이는 이란 사태 여타 등으로 3월 국내 금융시장에서 이탈했던 외국인 자금을 재유입시킬 모멘텀으로 작용할 할 수 있다”고 봤다.

한편,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강세로 마감했다. 뉴욕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17.74포인트(0.66%) 상승한 48,535.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1.14포인트(1.18%) 오른 6,967.38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455.35포인트(1.96%) 상승한 23,639.08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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