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미지 크리에이터.
미국의 유명 투자 자문 회사인 모틀리 풀이 리플(XRP)의 향후 5년 전망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리플 회사의 사업적 확장세와 암호화폐 XRP의 가치 상승이 비례하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시장에 파장이 일고 있다.
13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모틀리 풀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지속적인 경기 침체와 시장 부진 속에서 XRP의 장기적 위치를 평가했다.
보고서는 리플이 운영 측면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XRP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28% 하락하는 등 전체 시장의 약세 흐름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모틀리 풀이 제시한 가장 큰 우려 요인은 리플의 기업 성장과 토큰 가치 간의 '괴리'다. 리플이 새롭게 도입한 스테이블코인 'RLUSD'가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관 투자자 입장에서 가격 변동성이 큰 XRP보다는 가치가 고정된 RLUSD가 결제 및 송금 솔루션으로서 더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결국 생태계 내에서 XRP의 활용도를 제약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시각이다.
실제로 XRP는 지난해 7월 3.65달러 수준의 고점을 기록한 이후 현재까지 60% 이상 폭락하며 1.3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모틀리 풀은 이러한 가격 모멘텀 약화가 단순히 시장 상황 때문만이 아니라, 리플의 사업 성공이 반드시 XRP 홀더들의 이익으로 치환되지 않는 구조적 한계 때문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리플 측은 이러한 우려를 일축하고 있다. 브래드 가를링하우스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경영진은 XRP가 여전히 회사 전략의 핵심임을 거듭 강조해 왔다.
리플은 현재 분산형 자금 조달 프로그램, AI 기반 보안 업그레이드, 새로운 재무 도구 도입 등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통해 XRP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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