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영업익 755%↑..매출 133조
시장 최고 예상치 54조원 가뿐히 상회
휴전협상과 겹쳐 코스피 훈풍 기대감
공공뉴스=이화종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업황 회복과 메모리 가격 인상에 힘입어 시장의 예상을 완전히 뒤엎는 압도적인 1분기 실적을 내놓으며 글로벌 IT 시장의 절대 강자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삼성전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33조원,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의 1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며 시장의 최고 예측치를 3조원 이상 뛰어넘는 기록적인 성적을 거뒀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뉴시스>
◆반도체 업사이클..YOY 영업이익 755.01%상승
7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2026년 1분기 잠정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133조원, 영업이익은 5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은 41.73%, 영업이익은 185%가 늘어난 수치며,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8.06%, 영업이익은 무려 755.01%라는 기록적인 성장세를 나타낸 것이다.
특히 이번 실적은 증권가에서 가장 공격적인 전망치를 내놨던 메리츠증권의 예상치인 54조원보다도 3조2000억원이나 높은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시장의 기대를 완전히 충족했다.
이번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로, 삼성전자는 2009년부터 실적 예상치를 선제적으로 제공하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투명한 경영 정보를 공개해 왔다.
삼성전자는 투자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실적발표 콘퍼런스콜 전 주주들의 문의사항을 미리 접수해 주요 현안에 대해 답변하는 소통 중심의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제공=KRX한국거래소>
◆국내외 증시 영향 및 향후 시장 전망
삼성전자의 압도적인 영업이익 수치는 글로벌 반도체 수요가 예상을 크게 상회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코스피 지수 상승 기여도가 높은 삼성전자의 강세가 코스피 5500선 안착의 강력한 동력이 될 전망이다.
또한 전날 밤 45일간의 이란·미국 휴전협상 소식과 함께, 메모리 가격 인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확인된 만큼 마이크론이나 엔비디아 등 나스닥의 주요 글로벌 테크 종목들과의 동반 상승 효과도 기대된다.
삼성전자의 실적은 글로벌 IT 경기의 선행 지표 역할을 하는 만큼, 이번 발표는 오늘 밤 나스닥 시장에서도 반도체 섹터 전반에 강력한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대로 인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와 범용 D램 가격 상승이 실질적인 이익 폭발로 연결됐음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되며 증시 전반의 거래대금을 끌어올리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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