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군 '샘이네벌꿀' 백옥순(앞줄 오른쪽) 대표가 양봉 기술에 관해 이야기 하고 있다.<서천군 제공>
서천군 ‘샘이네벌꿀’ 백옥순 대표가 46년 양봉 외길 인생과 현장 중심의 혁신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6년 충남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 농업기술명인’ 양봉 분야 명인으로 선정됐다.
충남을 대표하는 양봉 전문가로 이름을 올린 백 대표는 지난달 30일 열린 농업기술명인 선정에서 오랜 기간 축적한 양봉 기술과 지역 농업 발전 기여도를 높게 평가받았다.
백 대표는 단순한 경험에 머무르지 않고 현장 기술에 과학적 분석을 더한 스마트 양봉을 실천해 왔다. 아카시아 개화 시기를 수년간 기록·분석해 최적의 채밀 시기를 예측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데이터 기반 양봉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또 이동 양봉, 분봉 관리, 여왕벌 관리, 밀원자원 활용 등 고품질 벌꿀 생산을 위한 체계적인 기술을 정립했으며, 친환경 개별 위생 급수 시스템을 도입해 건강한 봉군 관리와 안전한 양봉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초보 양봉인을 대상으로 현장 실습과 기술 지도를 이어가며 지역 양봉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후계 농업인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백옥순 명인은 “46년 동안 현장에서 배운 경험과 기술을 지역 양봉인들과 나누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며 “후배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양봉산업이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현진 서천군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장은 “백 대표의 농업기술명인 선정은 개인의 영예를 넘어 서천 양봉산업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품목별 연구회 활성화와 우수 기술 전수 체계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천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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