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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40도 육박 폭염' 피서 트렌드 바뀌었다

[충청타임즈] 해마다 8월 둘째 주를 전후해 가족 여름휴가를 다녀오던 신모씨(65)는 올해도 일찌감치 동해안으로의 피서일정을 잡았다.

`40도 육박 폭염' 피서 트렌드 바뀌었다

야외 노출 많은 관광지보다 냉방되는 시설 선호

티맵 분석 결과 쇼핑∙극장 늘고 여행·레저 급감

[충청타임즈] 해마다 8월 둘째 주를 전후해 가족 여름휴가를 다녀오던 신모씨(65)는 올해도 일찌감치 동해안으로의 피서일정을 잡았다.

하지만 연일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에 휴가 일정을 8월 말 이후로 미루기로 결정했다. 가족들의 휴가 일정을 새로 조율하는 게 쉽지는 않지만 역대급 더위에 바닷가로의 피서에 엄두가 나지 않은 탓이다.

올여름 40도를 넘나드는 역대급 폭염에 여름철 피서 트렌드가 바뀌었다.

쇼핑몰과 영화관 등 냉방이 가능한 실내시설을 찾는 수요는 늘어난 반면 장시간 야외 노출이 많은 수상해양시설 등 관광지로의 피서 이동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5일 티맵모빌리티가 폭염이 본격화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주요 방문지의 목적지 설정 건수를 전년 동기와 비교한 결과 여행·레저 카테고리가 지난해보다 16.5%나 감소했다.

반면 쇼핑 카테고리는 5.2% 증가했다. 쇼핑 카테고리에서 대형마트가 26.2%, 백화점이 4.5%나 늘어났다.

특히 극장은 52.1%, 과학관은 42.7%, 공연장은 39.2% 늘어 실내 문화시설을 찾는 수요도 크게 증가했다.

반면 야외 레저시설을 이동 목적지로 설정한 건수는 급감했다.

수상·해양스포츠 시설은 무려 52.5%나 감소했고 전망대와 호수도 각각 50.4%, 49.1% 줄었다.

폭포·계곡도 47.9% 감소했으며 테마파크와 온천 역시 각각 37.7%, 23.4% 줄었다.

그나마 해수욕장은 11.2% 감소하는 데 그쳐 다른 야외 관광지보다 상대적으로 피서 수요를 유지했다.

올여름 티맵 이용자가 많이 찾은 해수욕장으로는 강릉 안목해변, 부산 송도해수욕장, 제주 함덕해수욕장, 충남 만리포해수욕장, 울산 진하해수욕장 등이 꼽혔다.

/이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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