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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3년치 일감 꽉채운 삼성전자, 초고수익 '뉴노멀' 열었다

ㅣ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 미래에셋증권은 7일 삼성전자가 반도체 가격 폭등과 글로벌 빅테크들과의 3년 장기 계약에 힘입어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수익 창출 구간인 '뉴 노멀'에 진입했다며, 주식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

3년치 일감 꽉채운 삼성전자, 초고수익 '뉴노멀' 열었다

ㅣ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

미래에셋증권은 7일 삼성전자가 반도체 가격 폭등과 글로벌 빅테크들과의 3년 장기 계약에 힘입어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수익 창출 구간인 '뉴 노멀'에 진입했다며, 주식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 투자자라도 지금 당장 주목해야 할 만큼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이러한 압도적인 수익성을 반영해 30만원을 굳건히 유지했다.

김영건 연구원은 내일 발표될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을 종전 예상치보다 13.2%나 대폭 올려 잡은 46.8조원으로 전망했다. 반도체(DS) 부문에서만 무려 42.6조원을 벌어들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수익이 이렇게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이유는 이른바 '영업 레버리지' 효과 때문이다. 쉽게 말해 공장을 효율적으로 돌려 물건을 만드는 원가는 뚝 떨어졌는데 시장에서 팔리는 D램 반도체 가격은 무려 64%나 치솟으면서, 팔면 팔수록 어마어마한 마진(영업이익률 73%)이 남는 마법 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는 뜻이다. 김 연구원은 "고객사들이 이렇게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반도체를 원하는 만큼 다 사 가지 못했다"며, 2분기에는 판매 물량과 가격이 함께 오르는 진정한 실적 랠리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엇보다 지금 삼성전자가 압도적으로 매력적인 진짜 이유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맺고 있는 '3년 이상의 장기 공급 계약(LTA)'에 있다. 현재 인공지능(AI) 패권을 노리는 글로벌 IT 공룡들은 반도체 가격을 깎아달라고 실랑이를 벌이는 대신, "돈은 얼마든지 미리 낼 테니 제발 물량만 안정적으로 확보해 달라"며 선수금까지 내고 줄을 서는 상황이다.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재고가 쌓일 걱정이나 경쟁사들과 피 말리는 점유율 뺏기 싸움을 할 필요 없이, 초우량 단골손님을 꽉 잡고 편안하게 막대한 현금을 벌어들일 수 있게 된 셈이다.

이러한 장기 계약은 곧 흔들림 없는 주가 상승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된다. 시장 일각에서는 반도체 가격이 영원히 오르진 않을 텐데 성장이 꺾이는 것 아니냐는 걱정도 나온다. 하지만 김 연구원은 "이제는 가격이 더 오르냐 마냐를 따질 때가 아니라, 지금의 이 비싼 가격표가 계속 유지된다는 사실 그 자체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 비싼 가격에 3년 치 물량을 묶어둔 덕분에 앞으로 최소 30% 이상의 경이로운 자기자본이익률(ROE, 기업이 가진 돈을 굴려 얼만큼의 이익을 냈는지 보여주는 수익성 지표)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렇게 튼튼한 현금 창출력을 갖춘 삼성전자의 가치는 머지않아 시장에서 다시 쓰일 것이라며, 역대급 실적과 안정성을 모두 거머쥔 지금이야말로 흔들림 없이 주식을 사모아야 할 완벽한 기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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