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 원대 사기 혐의를 받는연예기획사 원헌드레드 레이블 차가원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6.8.3 뉴스1
300억 원대 사기 혐의를 받는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 겸 연예기획사 원헌드레드 대표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7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혐의로 차 대표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차 대표는 자사 소속 연예인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사업을 주식회사 노머스에 제안해 계약을 체결하고 선급금 242억 원을 받고도 실제 사업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또 지인과 ‘서로 소유한 주택에 전세 계약을 체결하자’고 약속한 뒤 전세보증금 54억 원을 받았지만, 자신은 계약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이 파악한 전체 피해 규모는 약 300억 원이다.
경찰은 지난 6월 차 대표에 대해 두 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범죄사실 구성 보완 등을 이유로 반려했다. 이후 보완 수사를 거친 경찰은 지난달 22일 세 번째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차 대표를 상대로 사전 면담 조사를 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3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차 대표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 대표 측은 이번 의혹이 원헌드레드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M&A) 과정에서 제기된 것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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