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장비 관련주들이 1.53%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다.
현대경제신문 홍미경 기자 | 2차전지 장비 관련주들이 1.53%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강원에너지, 유일에너테크는 상승했다.
강원에너지와 유일에너테크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3250원, 13원 오른 1만5610원과 806원에 거래를 마쳤다. 강원에너지와 유일에너테크의 주가 상승률은 각각 26.29%, 1.64% 다.
반면 씨아이에스, HB테크놀러지는 하락했다.
아이에스와 HB테크놀러지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350원, 95원 내린 1만1600원과 2005원에 장을 마감했다. 씨아이에스와 HB테크놀러지의 주가 하락률은 각각 2.93%, 4.52% 다.
이외에 디에스케이, 대성하이텍, 웰크론한텍, 피엔티엠에스, 필에너지, 에이치와이티씨, 쎄크, 탑엔지니어링, 자비스 등은 상승했다.
하지만 우신시스템, 케이지에이, 하나기술, 나인테크, 대보마그네틱, 디이엔티, 민테크, 원익피앤이, 톱텍, 펨트론, 브이원텍, 소프트센, 지아이텍, 엠오티, 아바코, 이노메트리, 엔시스, 코윈테크, 디아이티, 케이엔에스, 윤성에프앤씨, 티이엠씨씨엔에스, 에스에프에이, 엠플러스, 에이프로, 티에스아이, 피엔티, 한빛레이저, 파인텍, 원준, 아이비젼웍스, 필옵틱스, 씨케이솔루션, 코세스, 한울반도체 등은 하락했다.
2차전지 제조장비 시장이 전기차(EV)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급증으로 호황을 맞고 있지만, 중국 장비 국산화와 원자재 가격 변동이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2026년 1분기 기준 글로벌 시장 규모는 45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연 25%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한국 기업들은 코팅·압연·전극공정 장비에서 기술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2차전지 장비 업계는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의 북미 공장 증설 수주로 연간 180억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코팅기(30%), 롤프레스(25%), 슬리팅기(20%) 순으로 수요가 높았으며, 특히 건식전극 공정 장비 매출이 전체의 15%를 차지했다. 듀얼포머터 코팅 장비 1세트당 5억원 규모의 대형 수주가 시장을 주도했다.
이츠코리아와 피에스엠테크는 각각 1200억원, 900억원 매출을 달성하며 코팅·압연 부문 1위를 유지했다. 북미향 장비 수출 비중은 40%로 확대됐으며, 유럽 노스볼트 공장 공급으로 EU 시장 점유율이 28%까지 상승했다. 반면 중국 CATL·BYD의 내장비 개발로 아시아 수출은 10% 감소했다.
2026년 최대 이슈는 중국의 장비 국산화 정책이다. 중국 정부가 2025년부터 장비 국산화율 70%를 의무화하며 선주다(Shengjuda)·Wuxi Lead 등 장비사에 2조원 보조금을 투입했다. 이에 따라 한국산 코팅기 수입이 전년 대비 35% 급감했다.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보조금은 양면성을 띠고 있다. LG엔솔·SK온 북미 공장에 5000억원 규모 장비 공급 효과를 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IRA 개편 논의로 불확실성이 커졌다. 원자재 리튬·니켈 가격이 톤당 20% 상승하며 장비 가격 인상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
앞으로 2차전지 장비 시장은 연평균 22% 성장하며 2030년 120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건식전극 장비 비중이 2026년 25%에서 2030년 50%로 급증하고, 전고체 배터리 스크린프린터·라미네이터 수요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기업들은 2030년까지 글로벌 점유율 35%를 목표로 R&D에 3조원을 투자 중이다.
와스텍과 선도에스티는 전고체 배터리 장비 시제품을 2026년 상반기 선보이며 유럽·북미 선점에 나선다. 정부는 '2차전지 장비 2030 비전'에 따라 세제 혜택과 수출보험을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가격 경쟁력과 미국 정책 변화가 최대 리스크로 남아 업계의 기술 선점이 관건이다.
강원에너지는 에너지 플랜트 기업으로 소형모듈원자로(SMR)의 시스템 설계 및 증기보일러 분야에 참여해오며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신고리 1·2호기, 신월성 1·2호기, 신울진 1·2호기 등 대형 원자력발전소 프로젝트에서 증기발생기 및 관련 핵심 부품을 한국수력원자력에 납품한 바 있다.
강원에너지는 1976년 강원보일러제작소로 설립돼 2009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2021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동사는 2차전지사업부문과 플랜트사업부문을 주축으로, 각각 2차전지 소재·설비와 산업용 증기발생기·화공설비·환경에너지설비 등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다. 자체 개발 기술과 특허를 기반으로 2차전지 양극재 공정 설계 및 생산, 전극공정 설비 등의 탈 솔루션을 제공하며, 설계부터 제작, 시운전에 이르는 턴키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유일에너테크는 이차전지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제조 업체로 SK온, 삼성SDI, CATL, 프롤로지움 등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로부터 수주를 이어왔다. 특히 리튬 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업 재영텍의 2대 주주로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유일에너테크는 전기 자동차와 ESS용 이차전지 제조를 위한 조립 공정의 핵심 장비인 Notching기, Stacking기, Tab welding기 제작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또한 전고체 배터리 관련 기술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전기 자동차에 장착되는 배터리 모듈 팩을 조립 생산하는 Module & Packline 자동화 장비도 제조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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