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조만간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을 발표할 계획인데요.
3대 메가 프로젝트에서 사실상 전북이 배제된 상황에서 전북도는 공공기관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진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하반기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 발표를 공식화한 정부.
오는 9월에 윤곽이 나올 거란 전망이 나오면서 지역 간 유치 경쟁이 본격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지역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농협중앙회와 한국은행, 9대 공제회 등 40개 유치 희망 기관을 추렸습니다.
[배정아/전북특별자치도 균형발전팀장 : "(전북) 전략 산업과 연계성이 높은 핵심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유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개별 부서별로 기관에 가서 유치 전략을 건의하고 있고요."]
전북 정치권은 이전 대상 기관별 소관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정책적 지원과 법 개정 등에 나설 계획입니다.
[김윤덕/국토부장관/지난 10일 : "원래 우리 전북도가 기본적으로 추진하고 있었던 많은 주요 기관이 변함없이 전주에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고요."]
하지만 유치 희망 기관 상당수가 행정통합으로 우대 특례를 갖는 전남광주와 겹치는 상황.
때문에 2차 공공기관 이전에서도 전북 3중 소외가 반복되는 거 아니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전북도가 공을 들이는 기관 가운데 하나인 농협중앙회의 전남광주 나주 이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위기감은 더 커졌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사실무근이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전북에선 농민단체를 중심으로 연일 기자회견에 나서며 전북 이전의 당위성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최은석/사단법인 한국후계농업경영인전북연합회 수석부회장/지난 16일 : "농업의 연구·교육·유통·금융 기능을 농생명산업의 중심인 전북에 집적하는 것은 시대적 요구이며 국가적 과제이다."]
3대 메가 프로젝트 배제로 도민 상실감이 큰 상황에서 공공기관 유치로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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