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이 예상보다 늦어진, 10월이나 11월쯤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기능 집적화 방침을 밝힌 가운데, 금융과 농생명, 첨단 산업 기반을 내세운 전북도 유치 전략이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진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잔류 최소화 방침에 따라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추진 중인 정부.
당초 금융위원회 등 중앙행정기관 이전 논의가 국무회의 안건으로 다뤄질 거란 전망이 나왔지만 최종 안건에선 빠졌습니다.
이전 대상 기관 재검토와 구성원 의견 수렴 등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풀이됩니다.
2차 공공기관 이전 역시 속도 조절에 들어갔습니다.
9월쯤 윤곽이 나올 거란 예상과 달리, 공론화와 기관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오는 10월에서 11월쯤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윤덕/국토교통부 장관/어제 : "(2차 공공기관 이전은)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되기 때문에 10월, 11월 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검토 대상 기관은 350개 안팎으로, 혁신도시 이전을 원칙으로 하되 기능별 집적 효과를 살리는 방향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어제 : "2차 (공공기관) 이전에 관한 논의는 원칙적으로 혁신도시를 원칙으로 하고, 또 집적과 집중을 원칙으로 해서 현재 준비 중입니다."]
전북도가 정부에 제출한 희망 기관은 농협중앙회와 한국투자공사, 9대 공제회 등 40여 곳.
'기능 집적' 방침에 맞춰 금융과 농생명, 첨단 산업 분야 기관 유치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일부 기관은 본점 소재지를 옮기는 데 법률 개정이 필요한 만큼, 정치권과 공조해 유치 논리를 보강하고 이전기관 지원 방안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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