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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월 경상흑자 232억달러 ... 수출 30% 급증하며 흑자 행진 주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157.9%↑) 수출 증가폭이 확대되고 정보통신기기(67.8%↑) 증가세도 지속되는 가운데... 2월 국제수지를 보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경쟁력 덕분에 경상수지는 매우 안정적인 증가를...

2월 경상흑자 232억달러 ... 수출 30% 급증하며 흑자 행진 주도

한국은행, 2월 국제수지(잠정) 발표

평택항에 쌓여 있는 컨테이너 /사진=연합뉴스

2월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수출이 30% 가까이 급증하면서 흑자 폭을 크게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231억9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상품수지는 수출이 703억7천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이하 기준 같음) 29.9% 증가했고, 수입은 470억달러로 4.0% 증가하여 233억6천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통관기준 2월 수출은 673억1천만달러로 28.7% 증가했으며, 선박 제외 시 28.2% 늘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157.9%↑) 수출 증가폭이 확대되고 정보통신기기(67.8%↑) 증가세도 지속되는 가운데 화공품(7.4%↓), 기계류·정밀기기(13.5%↓), 승용차(22.9%↓) 등은 감소로 전환했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28.5%↑), 동남아(54.6%↑) 등으로의 수출 증가세가 둔화했으나 EU 지역(10.3%↑)으로의 증가세가 지속되고 일본 지역(0.6%↑)으로의 수출도 증가로 전환됐다.

수입은 519억3천만달러로 7.5% 증가했고, 에너지류 제외 시 11.2%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원자재(2.0%↓)의 수입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자본재와 소비재의 증가세가 둔화됐다.

서비스수지는 여행, 가공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18억6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본원소득수지는 해외 법인으로부터 들어온 배당소득 덕분에 24억8천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거주자와 비거주자 간의 송금이나 정부 간 원조, 국제기구 출연금 등을 포함하는 이전소득수지는 7억9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자산의 해외 유출입을 보여주는 금융계정은 228억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38억1천만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9억4천만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 주식 투자는 꾸준히(86억4천만달러) 늘어난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상당량(119억4천만달러)을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 이자율, 환율 등에 따라 결정되는 파생금융상품은 4억9천만달러 증가했다. 금융계정 중 대출, 차입, 무역신용 등을 포함하는 기타투자는 자산이 기타자산을 중심으로 48억2천만달러 증가하고 부채는 기타부채를 중심으로 73억2천만달러 증가했다. 외환보유액 등의 준비자산은 13억6천만달러 증가했다.

2월 국제수지를 보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경쟁력 덕분에 경상수지는 매우 안정적인 증가를 보여왔지만, 외국인 증권투자 대규모 순유출과 자동차 등 일부 품목의 감소 전환은 환율과 대외 건전성 관리라는 과제가 대두됐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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