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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만원대 5G 요금 나오고 데이터 다 써도 안 끊겨

삼성전자도 '갤럭시북6 시리즈' 가격을 사양에 따라 최소 17만원대에서 최대 90만원 인상했다. 태블릿 제품 가격도 최대 15만원가량 인상했다. IT업계는 평균 PC 가격이 연말까지 20% 더 오를 수 있다고 본다.

2만원대 5G 요금 나오고 데이터 다 써도 안 끊겨

정부-통신 3사 '저속 데이터 무제한' 합의

시니어와 청년 '일반요금제' 가입으로 혜택

저소득층 학생에 컴퓨터 구입비 지원

정부가 물가대책으로 통신요금을 일부 손질해 2만원대 5G 요금제가 나온다.

데이터가 약정에 따라 소진돼도 끊기지 않고 저속으로 이용할 수 있고, 시니어와 청년은 별도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아도, 나이에 따라 자동으로 혜택이 주어진다.

이런 통신요금 개선방안은 6월까지 모두 마무리해 하반기에 시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배경훈 부총리 겸 장관)는 9일 '안심 옵션'을 도입해 기본 데이터를 보장하는 내용을 통신 3사와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안심 옵션'은 메신저나 지도 검색 같은 기본 기능은 400Kbps 저속으로 계속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장치이다.

65세이상 시니어는 음성·문자를 무제한 기본 제공해 140만명이 혜택을 보게 된다.

청년 요금제, 시니어 요금제에 별도로 가입하지 않아도 나이에 따라 자동으로 통신사가 혜택을 추가하는 식으로 요금제도 바뀐다.

LTE와 5G 요금제를 일부 통합해서 250개나 되는 통신 3사의 요금제를 절반으로 줄이고, 2만원대 5G 요금제도 나온다.

과기정통부가 공개한 요금제 개편안 예시

표에서 보면 최소 3만 9천원이던 5G 요금제에 '2만 7천원대 최소 요금제'가 추가된다.

2만원대 요금도 용량을 다 써도 무제한으로 저속으로 데이터를 쓸 수 있다.

디지털 시대에 통신 데이터는 일종의 기본권으로 보자는 입장에서 정부와 통신 3사가 합의한 방향이다.

정부는 이런 개선 조치로 통신 3사 가입자 전체로 3800억원의 통신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인공지능·디지털 시대에 데이터 접근권은 국민의 일상생활 영위를 위한 기본권"이라며 "통신 3사와 요금제 개편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하여 상반기 중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시내 한 마트의 IT기기 매장. 기사와 무관. 연합뉴스

D램 가격상승으로 세계적으로 PC, 노트북, 저장장치, 스마트폰 가격이 오르는 '칩플레이션 (반도체칩 인플레이션)' 현상도 물가 차원에서 접근한다.

정부는 9일 민생물가 회의를 열어 사용기한이 지난 불용PC 2만 2천대 가량을  지방에 전달해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활용한다.

노트북과 태블릿은 시한이 지나면 배터리 수명이 떨어져 활용도가 낮기 때문에 일단 PC만 대상이다.

저소득층 가정에는 시도 교육청을 통해 학생이 PC나 노트북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LG전자는 2026년형 16인치 그램을 출시 때 314만원에서 354만원으로 12% 올리고, '그램' 일부 모델은 최대 100만원 올렸다.

삼성전자도 '갤럭시북6 시리즈' 가격을 사양에 따라 최소 17만원대에서 최대 90만원 인상했다.

태블릿 제품 가격도 최대 15만원가량 인상했다. IT업계는 평균 PC 가격이 연말까지 20% 더 오를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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