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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년 연임 확정한 정신아 카카오 대표..."급진적 개편 지양, 이용자 의견...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카카오 제공 2년간 카카오의 인공지능(AI) 초석을 다져온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연임을 확정 지으며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지난 카카오톡...

2년 연임 확정한 정신아 카카오 대표..."급진적 개편 지양, 이용자 의견...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카카오 제공

2년간 카카오의 인공지능(AI) 초석을 다져온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연임을 확정 지으며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지난 카카오톡 친구탭 업데이트에 따른 혼란 등을 방지하기 위한 '카나나 연구소'를 신설하는 등 이용자 반응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26일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제주 스페이스닷원에서 열린 카카오 제 31기 주주총회에서 "지난 2년은 카카오에게 가장 어려운 시기였던 만큼 핵심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기치와 함께 그동안 없던 체계들을 많이 만들었던 시기"라며 "이 일환 중 하나로 추진했던 계열사 정리는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왔고 이제는 성장으로 기어를 전환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방향이 인수합병(M&A)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신규 사업을 계속 만들어 내는 혁신의 DNA를 잃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AI의 B2C로서도 모든 국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것이 과제"라며 연임 이후 방향성을 전했다.

이 과정에서 친구탭 업데이트로 일어난 혼란에 대해서는 과오를 인정했다. 이와 동시에 이용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많이 반영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정신아 대표는 "빅뱅이라고 불리는 카카오톡 개편 프로젝트는 지속 성장을 위한 중요한 시도였지만 국민 메신저로서 이용자 생활에 밀접한 서비스의 변화가 얼마나 민감한지 깊이 헤아리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이용자 관점에서 느낀 불평과 다양한 의견을 겸허히 수용해 나가는 과정에서 더욱 깊은 책임감을 갖게 됐고, 이를 통해 앞으로는 다양한 서비스에서 급진적인 변화보다 이용자들이 지금도 불편을 겪고 있는 부분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이용자 여러분들의 피드백을 반영하면서 변화를 완성할 수 있도록 톡 안에 피드백을 받는 것을 고민을 하고 있다"며 "그중 하나의 노력으로 상반기 중 인공지능(AI) 관련 서비스 및 기능을 런칭하기 전 카카오톡 내에 이용자들이 먼저 체험해보고 서비스에 대해 가감 없는 피드백을 줄 수 있는 '카나나 연구소'를 선보이려고 한다"고 전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해 9월 카카오톡 업데이트 일환으로 이뤄진 친구탭의 피드형 개편이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으며 홍역을 치렀다. 업무용으로 카카오톡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과한 사생활 정보가 노출돼 피로감을 느낀다는 반응이었다. 이후 카카오는 약 6일 만에 이를 시정하겠다고 알리며 지난해 말 소식탭을 신설해 피드를 따로 볼 수 있도록 했다.

배수현 기자 hyeon237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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