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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년 연속 흑자' 카카오스타일, 올해도 날개 단다

외형과 내실을 챙긴 '카카오스타일'이 올해 공격적인 경영 행보에 나선다. 사진=카카오스타일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패션플랫폼 지그재그·포스티 운영사 '카카오스타일'이 지난해 외형 성장과 내실을 동시에...

'2년 연속 흑자' 카카오스타일, 올해도 날개 단다

기존 고객층 넘어 30대 중후반 본격 공략

셀렉션 확대·기술 고도화 등 전략 앞세워

외형과 내실을 챙긴 ‘카카오스타일’이 올해 공격적인 경영 행보에 나선다. 사진=카카오스타일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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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플랫폼 지그재그·포스티 운영사 ‘카카오스타일’이 지난해 외형 성장과 내실을 동시에 챙기며 2년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30대 고객 유인 전략을 적극 모색해 올해도 경영 보폭을 넓혀나간다는 방침이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스타일의 지난해 매출은 2192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0% 증가했다. 2022년(1018억원)비교하면 3년 만에 외형을 2배 이상 키운 셈이다. 영업이익 역시 5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견조한 신장세를 보였다. SSG닷컴, 롯데온 등 대기업 계열 플랫폼조차 수천억 원대 적자에 허덕이는 상황에서 거둔 유의미한 수치다.

카카오스타일은 1030 여성 타깃 ‘지그재그’와 4050 타깃 ‘포스티’ 등 2개 패션플랫폼을 운영하는데, 지그재그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지그재그는 AI 기술 바탕 개인화 상품 추천·이미지 검색, 빠른 배송 서비스 등을 통해 2015년 론칭 이래 견조한 신장세를 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연간 거래액 2조원 시대를 개척했다. 포스티도 동기간 거래액을 전년 보다 20% 끌어올리며 카카오스타일 실적을 지탱했다.

카카오스타일은 올해도 두 플랫폼을 주축으로 활발한 사업을 전개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지그재그는 기존 20대초~30대초 중심이던 주 고객층을 30대 중후반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셀렉션 확대, 개인화 기술 고도화, 어필리에이트 마케팅 등의 묘수를 꺼내들고 있다.

먼저, 신규 브랜드 입점을 가속화하는 한편, 디자이너 브랜드 편집숍 ‘셀렉티드’를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이달 ‘브랜드 페스타’를 새로 론칭하고 1년에 두차례 대형 페스타 운영을 통해 입점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뒷받침하겠다는 셈법을 깔아놓았다.

30대 고객이 선호할 만한 디자인, 퀄리티 등을 겸비한 입점사(쇼핑몰)를 지속 발굴해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물가 및 경기 불황 장기화로 30대 고객들이 실용성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춘 제품을 추구하는 흐름에 맞춰 가성비 상품을 대폭 늘려나갈 것으로 보인다.

개인화 기술을 활용한 록인 효과 극대화에도 나선다. 30대 고객이 앱에 접속 시 주목할 만한 상품을 노출해 상품 접근성과 편의성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30대 고객이 자신의 취향, 개성에 맞는 상품을 접하도록 크리에이터와의 협업 마케팅도 검토한다.

카테고리 다각화 일환으로 운영하는 뷰티 전문관 ‘직잭뷰티’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최근 대규모 할인 행사 ‘직잭뷰티 페스타’를 진행하고 에뛰드·메디힐·네이밍 등 K-뷰티 대표 브랜드를 소개했다. 지난 11~13일 성수 ‘XYZ SEOUL’에서 첫 오프라인 팝업을 열고 방문객 1만5000명을 동원했다.

포스티도 개인화 상품 추천, 라이브 방송 활용, 카테고리 다양화 등을 차별화로 내걸고 있다. 특히, 유아동, 신발, 아웃도어, 리빙 등 카테고리를 세분화해 중년층 일상 전반을 공략하고 있다. 카카오스타일에 따르면, 포스티 내 4050 고객 비중이 여전히 크지만, 6070 고객 비중도 늘어나는 추세라는 설명이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지그재그의 30대 고객 거래액은 전년 대비 30% 성장했다”며 “이러한 흐름에 맞춰 올해 30대 중후반 고객 확장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꺼내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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