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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일 부동산 시험대 전망…공방 격화 불가피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윤덕 국토부 장관이 만나는 20일.

20일 부동산 시험대 전망…공방 격화 불가피

【앵커】

오는 2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만남이 최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은 결과에 따라 주택 정책 방향성이 정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서로 입장이 확고해 어떤 결과가 돌출될지 관심인데, 당장 오 시장은 국무회의에 참석해 부동산 정책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유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윤덕 국토부 장관이 만나는 20일.

서로의 입장만 확인할 가능성이 큽니다.

당장 오세훈 시장,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에 참석해 정부 부동산 정책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자신의 SNS를 통해 "용산공원은 서울 한복판에 마지막으로 남은 대규모 녹지"라면서 "뉴욕의 센트럴파크처럼 용산공원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지난 14일): 발표과정은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주택공급을 현장에서 집행하는 서울시를 정책결정과정에서 배제하는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김윤덕 장관은 용산공원 전체를 주택공급에 활용하기 위해 오 시장을 설득할텐데, 회동이 공전으로 끝날 가능성을 예고한 셈입니다.

[김윤덕 / 국토교통부 장관(지난 14일): 그린벨트를 해제하고서라도 이러저러한 크고 작은 문제에 굴하지 않고 공급하겠다, 짓겠다라는 겁니다.]

양측의 입장차가 큰 만큼 합의점을 찾기는 쉽지 않은 상황.

공교롭게도 이날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 개정안이 처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토부 장관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서울시 등 지자체 동의 없이도 공원부지 내 공공주택용지 지정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인데, 부동산 여론을 감안하면 처리가 부담이라는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다만 오세훈 시장이 국무회의에서 재건축 규제 완화를 요청하자 이 대통령이 직접 '총리와 협의해보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져 정부와 서울시 간 부동산 정책 협의가 진전을 볼 가능성도 있습니다.

OBS뉴스 유성훈입니다.

<영상취재: 이영석, 현세진 / 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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