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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대 후반 취업자 9년來 최소

이와함께 AI 영향으로 회계사·변호사 등 전문직에서 신입 채용이 예전보다 위축됐을 가능성도 있다 기업 채용 방식도 청년층 고용난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꼽힌다. 기업들의 경력직 선호가 강화되면서 신입...

20대 후반 취업자 9년來 최소

고용률 70.4%…4년 만에 최저

30·50·60대 이상 취업자 늘 때

15~29세 취업자 14.6만명 감소

AI·기업 경력직 선호 강화 영향

취업 전선에 뛰어드는 청년들의 ‘입사 문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청년들의 입사 시기가 점차 늦춰지며 일을 하는 20대 후반 청년 취업자가 9년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22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과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20대 후반(25~29세) 취업자는 234만6천명으로 작년 2월보다 6만2천명 줄었다.

2월 기준으로 2017년(224만5천명) 이후 9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전체 취업자가 1년 전보다 23만4천명 증가한 것과도 대비되는 모습이다. 이 기간 60세 이상과 30대, 50대 취업자는 늘었으나 청년층 전반(15~29세) 취업자는 14만6천명 줄었다.

인구 감소의 영향을 배제한 고용률로 봐도 사정은 좋지 않다.

지난달 20대 후반 고용률은 70.4%로 0.5%p(포인트) 낮아졌다. 2022년(70.4%) 이후 2월 기준 4년 만의 최저치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과 청년층 선호도가 높은 정보통신업,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에서 취업자 감소가 두드러졌다.

지난 2월 20대 후반 정보통신업 취업자는 1년 만에 5만2천명 줄었고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역시 2만9천명 감소했다. 그간 많이 증가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함께 AI 영향으로 회계사·변호사 등 전문직에서 신입 채용이 예전보다 위축됐을 가능성도 있다

기업 채용 방식도 청년층 고용난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꼽힌다. 기업들의 경력직 선호가 강화되면서 신입 채용이 줄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들이 겹쳐 청년들의 ‘취업 대기 상태’가 길어지고 있다.

지난 2월 20대 후반 실업자는 17만9천명으로 작년보다 1만6천명 늘었고 실업률도 7.1%로 0.8%p 올랐따

20대 전반 체감실업률도 높았다. 지난달 청년층(15~29세) 고용보조지표3(확장실업률)은 17.4%로 1년 전보다 0.3%p 올랐다. 2월 기준으로 2023년(17.9%)에 이어 3년 만에 최고치다.

류예지기자 r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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