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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년 구형’ 추경호 첫 행보…주택 공급 빗장 해제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징역 20년을 구형받은 추경호 대구시장이 공개 행보에 나섰습니다.

‘20년 구형’ 추경호 첫 행보…주택 공급 빗장 해제

[앵커]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징역 20년을 구형받은 추경호 대구시장이 공개 행보에 나섰습니다.

시정 공백 우려를 일축하며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고 4년 가까이 묶어온 신규 주택사업 승인을 전면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특검의 징역 20년 구형 이후 첫 공개 석상에 선 추경호 대구시장.

정치적 구형이자 엉터리 기소에 당당히 맞서겠다며 시정 공백 우려에 선을 그었습니다.

[추경호/대구시장 : "정치적 구형이고 저는 엉터리 기소라고 생각합니다. 당당히 싸워서 이기겠습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문제 등등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입니다."]

이어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4년 가까이 시행한 신규 주택사업 승인 보류 조치를 해제했습니다.

2023년 만 3천여 호까지 치솟았던 미분양이 지난 8월 4천백여 호로 70% 이상 줄어든 데다, 이제는 공급 부족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실제 올해 입주 물량은 만여 호, 내년에는 2천8백여 호로 대구시가 추산한 연간 적정 물량인 만 2천5백 호에 미치지 못합니다.

이에 대구시는 승인 대기 물량 가운데 3천백여 호를 내년 초까지 승인하고, 인허가 단축과 정비사업 지원 확대 등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다만 승인 재개가 곧바로 공급 확대로 이어지지 않는 데다, 실제 수요와 사업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송원배/대구경북부동산분석학회 이사 : "수요가 있는 곳에 면밀히 따져서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거지 무차별적으로 공급을 확대하는 건 아니라는 메시지를 분명하게 좀 전달이 (돼야 합니다.)"]

특검의 구형 이후 지역 경제 현안을 챙기며 시정 운영 의지를 강조한 추 시장.

공급 정상화로 정책 방향을 튼 대구시의 이번 조치가 주택시장과 건설경기에 미칠 영향이 향후 정책 판단의 기준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그래픽:인푸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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