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수능서처음으로 20만명 수준화학·생명과학 기피에‘사탐런’ 심화 우려 커져지난 해 12월 종로학원 주최 2026 수능 실채점 설명회에 참석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모습. [매경DB]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사탐런’이 심해지면서 과학탐구 과목 응시 인원이 역대 최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종로학원은 2027학년도 수능 과학탐구 과목 총응시자가 20만명 중반 수준까지 줄어들면서 역대 최소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15일 밝혔다.과학탐구 총 응시인원은 2022학년도 42만3766명, 2023학년도 43만3258명, 2024학년도 44만2773명에서 202학년도 39만6538명까지 줄었다. 2026학년도에는 29만7139명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20만명 수준까지 떨어졌다.과학탐구는 탐구 영역에서 ‘최대 2과목 응시’가 적용되기 시작한 2014학년도와 비교해 화학 응시자의 감소가 두드러진다.2026학년도 화학 응시자는 2만8563명으로 집계됐다. 2014학년도 14만6961명과 비교해 80% 넘게 감소했다.이 기간 생명과학과 물리학은 응시자가 각각 37.8%, 18.8% 줄었다. 반면 지구과학 응시자는 2026학년도 11만993명으로 2014학년도와 비교해 24.3% 늘었다.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7학년도 과학탐구 응시 인원이 줄어드는 가장 큰 원인은 사탐런 현상으로 볼 수 있다”며 “특히 화학 과목 응시가 줄어드는 것은 수험생들이 학습 부담이 매우 크기 때문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사탐런은 수능에서 자연계 학생들이 과학탐구 대신 상대적으로 공부 부담이 적은 사회탐구로 몰리는 현상을 의미한다. 화학의 경우 계산이 필요한 문제가 있어 수험생 부담이 크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종로학원은 2027학년도에 과학탐구 과목 간 응시 인원 불균형이 크게 나타나면서 수험생들이 혼란을 겪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임 대표는 “반도체, 이공계 집중 육성 정책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물리, 화학 등 중요 기초과목에 대한 비선호는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2027학년도 수능서 과탐 응시 역대 최소 가능성”
나타나면서 수험생들이 혼란을 겪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임 대표는 “반도체, 이공계 집중 육성 정책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물리, 화학 등 중요 기초과목에 대한 비선호는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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