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는 2027년 문예진흥기금 공모사업 지원신청 접수를 8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공모는 현장진입 문학 시각예술 다원예술 공연예술 국제교류 6개 분야에서 추진된다. 2027년 문예진흥기금 공모사업 지원 예산은 총 939억원으로 2026년 603억원 대비 337억원 증액됐다.
예술가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예술 현장에 처음 진입하는 예비예술인 지원예산을 127억원으로 확대해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넓힌다. 창작·실연 인력의 고용지원 예산도 167억원 규모로 늘려 총 69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 ‘청년예술가도약지원’을 2027년부터 장르별 4개 사업으로 분리하고, 지원 규모도 16억1000만원에서 28억원으로 1.7배 확대한다. 이번 개편은 단순히 지원규모 확대를 넘어, 예술 현장의 수요를 지원체계에 철저히 반영하고자 했다.
지원사업을 찾고 신청하는 과정에서 예술가들이 겪는 불편도 줄인다. 예술위는 사업명만 봐도 무엇을 지원하는지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장르별 특성을 반영해 사업명을 정비했다. 12일부터는 ‘인공지능 안내 챗봇’을 운영해 지원사업의 주요 내용과 신청절차에 대한 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제공한다.
또한 예술위는 인공지능 워킹그룹 논의를 거쳐 지원신청서 작성과 창작 과정에서의 인공지능 활용에 대한 기본 입장을 담은 가이드를 개정했다. 생성형 인공지능을 넘어 창작 과정의 일부를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에이전트 인공지능까지 포괄하도록 인공지능 정의를 보완하고 ‘책임있는 인공지능’의 정의와 기본 원칙을 제시했다.
문예진흥기금 지원사업은 11월 5일 오후 3시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지원 신청할 수 있다. 사업별 안내 영상은 예술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공되며,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아트누리 및 예술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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