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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6 Ready] 여경협 박창숙, '펨테크' 승부…"향후 3년, 핵심시기"

특정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AI(인공지능) 등 다양한 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확장형 산업으로 평가된다. 저출생·고령화 시대 대응과 맞물린 미래 유망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2026 Ready] 여경협 박창숙, '펨테크' 승부…"향후 3년, 핵심시기"

박창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이 지난해 12월8일 서울 강남구 여경협 역삼동 본회 회장 집무실에서 인터뷰하며 웃고 있다.[사진=여경협]

박창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이 ‘펨테크’를 앞세워 여성기업 성장 생태계 재편에 나선다. 조직 위상 강화와 신산업 육성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23일 여경협에 따르면, 박창숙 회장은 협회 설립 30주년(2029년)에 맞춰 향후 3년을 협회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시기로 규정했다. 이 기간 주요 과제로는 ‘글로벌 진출 확대’와 ‘회원 중심 조직 운영 강화’ 등을 꼽았다. 지난해 1월 취임한 박 회장의 임기는 2027년까지 이지만 그 이후까지 구성한 계획이다.

박 회장은 “올해는 협회 설립 만 27년이 되는 해이다. 향후 3년은 협회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라며 “위상을 다시 세우고 더 단단한 조직으로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여경협은 올해 △펨테크 산업 육성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 △여성기업 역량 강화 △협력 기반 성장 생태계 구축 △회원 중심 협회 운영 △조직 운영체계 정비 등을 5대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박 회장은 “여성기업은 전체 기업의 40%를 차지하지만 중소기업 총매출의 18.9%에 머물러 있다”며 “앞으로 펨테크 산업 육성, 글로벌 진출 확대, 2030세대 영입, 업종별 협업 네트워크 재편 등을 통한 도전 정신으로 여성기업의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여경협이 올해 핵심 사업으로 뽑은 ‘펨테크’는 여성의 건강·돌봄·삶의 질과 직결된 기술·상품·서비스를 의미한다. 특정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AI(인공지능) 등 다양한 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확장형 산업으로 평가된다. 저출생·고령화 시대 대응과 맞물린 미래 유망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중소벤처기업부가 ‘펨테크 산업 육성’을 추진하면서 여경협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본격적인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여경협은 유망 (예비)창업기업과 성장 단계 기업을 발굴하고 사업화 자금 지원부터 투자 연계, 판로 확대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협력 기반도 강화한다. 최근 여경협은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와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투자 네트워크 확대와 펀드 조성 등 지원 체계 고도화에 나섰다.

이와 함께 여경협은 여성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와 업종별 협업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여성기업 성장 기반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프론티어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IT·제조·식품 등 업종별로 회원을 묶어 전국 단위 네트워크를 형성할 예정이다.

여경협은 지난해 펨테크 산업 육성 예산을 정부 부처 중 최초로 확보하며 관련 정책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회원 수 1만1000명 돌파, 신규 지회 설립, 사회공헌 활동 확대 등을 통해 조직 외연을 넓혀왔다.

[신아일보] 정혜정 기자 hjeong2@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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