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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분기 경남 인구 5700명 순유출…전국 최다

강원(137명) 등 7개 지역에서 순유입이 나타났다. 충청권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기업과 산업단지의 일자리 영향 등으로 인구 유입이 활발했다. 이밖에 경남을 포함한 10개 지역는 순유출을 기록했다.

1분기 경남 인구 5700명 순유출…전국 최다

전 분기 순유입 후 유출 전환

지난해 동기 대비 20% 증가

20대 5346명 순유출 ‘최다’

1분기 경남 인구가 약 5700명 순유출되며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유출 규모도 1000명가량 늘어나며 인구 유출 흐름이 다시 뚜렷해지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22일 발표한 ‘2026년 3월 국내인구이동통계’를 보면, 1분기 경남 총전입은 9만 3914명, 총전출은 9만 9621명으로 5707명이 순유출됐다. 전년 동기 대비 20.7%(978명) 증가한 수치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순유출 규모가 가장 컸다.

월별로는 1월 605명, 2월 3454명, 3월 1648명이 순유출됐다. 특히 2월과 3월은 전국에서 가장 큰 순유출 규모를 기록했다.

경남 순유출은 2022년 1만 8547명을 정점으로 △2023년 1만 6300명 △2024년 9069명 △2025년 7577명으로 감소세를 보여왔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693명이 순유입되며 8년 만에 유입으로 전환됐으나 다시 유출세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전출지를 보면 인근 부산이 1만 4235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5472명), 경기(4978명) 등 수도권이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순유출이 5346명으로 가장 컸으며, 특히 20~24세(3135명)에서 유출이 집중됐다. 이어 10대(2362명)와 40대(288명)에서도 순유출이 나타났다. 반면 50대(341명)와 60대(473명)는 순유입을 기록했다.

교육과 취업, 정주 여건 등을 이유로 청년층을 중심으로 수도권과 인근 대도시로 이동하는 흐름이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군별로는 창원·거제·김해 등 주요 도시에서도 순유출이 이어졌다. 창원이 2906명으로 가장 많았고, 거제(1404명), 김해(598명) 등 12개 시군에서 인구가 순유출됐다. 반면 남해(447명), 양산(102명) 등 6개 시군은 순유입을 기록했다.

한편, 시도별로는 경기(1만 1946명), 인천(3740명), 서울(3955명) 등 수도권과 충북(2606명), 충남(1972명), 대전(1118명), 강원(137명) 등 7개 지역에서 순유입이 나타났다. 충청권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기업과 산업단지의 일자리 영향 등으로 인구 유입이 활발했다. 이밖에 경남을 포함한 10개 지역는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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