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신정동 B-01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제공
20년 가까이 표류했던 울산 남구 B-0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 시공자 선정을 앞두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남구 B-0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오는 19일 KBS울산홀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시공자 선정 안건 등을 조합원 투표에 부칠 예정이다.
현재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이 시공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비업계에서도 오는 19일 총회에서 현대건설의 시공자 선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합은 지난 7월부터 시공자 선정 절차를 밟아왔다.
B-01구역은 남구 신정동 1441-6번지 일대 약 9만3,084㎡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정비계획에 따라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533세대 규모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06년 7월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장기간 답보 상태에 머물렀다. 이후 2021년부터 사업을 다시 추진해 지난해 9월 25일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 고시를 받았다.
올해 들어서는 사업 추진 속도가 빨라졌다. 지난 2월 28일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창립총회를 열어 조합 정관과 사업계획, 조합장 등 임원·대의원 선출안을 의결한 데 이어 5월 19일 남구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시공자 선정이 마무리되면 조합은 선정된 건설사와 세부 사업조건 등을 조율한 뒤 사업시행계획인가 등 후속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다만 향후 설계와 공사비, 조합원 분담금 등 구체적인 사업조건은 후속 절차를 거치면서 조정될 수 있다. 김경민기자 us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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