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황정민에게 고양이 사체 사진을 보낸 A씨가 “반려묘를 떠나보낸 슬픔을 전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사진 전후의 메시지가 추가로 드러나는 형국이다.
디스패치는 31일 A씨가 반려묘를 안락사한 지 약 4개월 뒤 황정민에게 사체 사진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사진 직전에는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메시지도 이어졌다고 전했다.
앞서 A씨는 해당 사진이 16년간 함께한 반려묘의 안락사 전후를 담았으며 공포감이나 혐오감을 주려는 목적은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5월 15일 황정민에게 “살인자로 남아라 평생”이라는 문장과 자살예방상담전화 번호를 전송했다.
약 1시간 뒤에는 “이제 얘네들 만날 생각 밖에 없다”, “네 이름 붙이려고 샀어. 여기서 자살할 생각이야”라고 적었다.
이어 반려묘가 숨지기 직전의 영상과 안락사 당시 심경을 올렸다. 3분 뒤에는 고양이 사체와 혈흔이 묻은 휴지 사진 3장을 연달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디스패치는 사진이 단순한 애도 목적이 아니라 황정민을 압박하는 과정에서 등장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A씨는 메시지의 앞뒤 맥락을 제거한 해석이라며 맞서고 있다.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별도 영상에서 A씨를 황정민보다 15세 어린 40세 여성으로 소개하며 “상당한 미모를 가진 여성”이자 열혈 팬이었다고 설명했다.
황정민 측은 A씨가 카카오톡 메시지 1만1021자와 편지 8장, 유언서 2장 등을 보냈고 미성년자 아들에게도 접촉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 샘컴퍼니는 A씨를 “스토킹 범죄 피의자”로 규정하며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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