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융합타운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수도권 핵심 신도시인 수원 광교지구 내에 분산됐던 주요 공공·정책 기관들을 하나의 거대한 복합 공간으로 묶은 복합 행정타운 모델이 마침내 마침표를 찍었다.
20일 경기도는 경기정원의 최종 개방 절차를 끝으로 지난 2011년 설계용역 착수 이후 약 15년간 이어온 '경기융합타운'의 대규모 조성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기도청과 도의회를 필두로 도교육청, 한국은행 경기본부,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서관, 이의119안전센터 등 총 7개 공공 유관기관이 상주하는 광역 복합거점의 완성을 의미한다.
도는 융합타운이 도민 중심의 행정 패러다임 변화를 보여주는 주요 사례로 해석하고 있다. 당초 해당 부지는 도청·도의회 신청사 단일 목적하에 추진됐으나, 도민 접근성과 통합 행정 서비스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취지에 따라 지난 2016년 개발 형태가 변경됐다.
2021년 도청·도의회 입주를 시작으로 지난해 도교육청, 올해 경기도서관과 금융·주택 정책기관들이 톱니바퀴처럼 차례로 문을 열었다.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타운 중심부에 배치된 친환경 녹지 인프라다. 경기도는 경기정원과 경기도담뜰 등 시민 개방형 쉼터와 소통 광장을 복합 연결했다. 행정타운 특유의 삭막함을 지웠다.
박재영 경기도건설본부장은 “단순히 기관들이 모여 있는 행정타운이 아니라 도민 누구나 찾아와 문화를 즐기고 소통하는 경기도 최고의 열린 랜드마크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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