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오키투어 방송 화면 [사진= 11번가]
라이센스뉴스 = 최은경 기자 | 11번가가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라이브커머스 콘텐츠를 선보이며 쇼핑 방송 방식 변화에 나섰다. AI를 활용해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게 골자다.
11번가는 AI 쇼핑메이트 기반 국내 여행 라이브 방송 ‘오키투어’를 론칭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국내 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트렌드에 따라 숙박·레저 상품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구성했다.
이번 방송의 특징은 AI로 구현된 캐릭터 ‘오키’다. 오키는 쇼호스트와 함께 출연해 숙소 접근성, 주요 시설 등 핵심 정보를 정리해 전달하고, 실시간 댓글에 반응하며 방송 진행에 참여한다. 고객 질문에 즉각적으로 응답하거나 방송 흐름에 맞춰 정보를 보완하는 등 상호작용 범위를 넓혔다.
11번가는 향후 ‘오키투어’를 정기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특정 여행지를 중심으로 숙박, 레저, 입장권 등 다양한 상품을 순차적으로 소개하며 콘텐츠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업계에서도 라이브커머스에 AI를 접목해 고객 경험을 확장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는 라이브커머스와 메시징 플랫폼을 결합한 구조를 기반으로 AI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카카오톡 채널과 연동된 라이브 방송에서 챗봇을 통해 상품 문의를 실시간으로 응대하고, 자주 묻는 질문을 자동으로 분류·응답하는 기능을 적용해 고객 응대 효율을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용자 관심 상품과 시청 이력을 반영해 맞춤형 라이브 방송을 추천하는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라이브커머스 경쟁이 가격 중심에서 콘텐츠와 상호작용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라며 "특히 AI 기술이 접목되면서 방송 진행 방식과 고객 경험이 동시에 변화하고 있다"고 말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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