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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0월 2일 학술·지성 새 책

근대 이후 ‘과학적’이란 말은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진리의 보증표 같다. 과연 그럴까? 과학의 진정한 목적과 윤리를 망각한 채 맹목적 신뢰, 도구주의적 낙관에 치우친 과학기술은 끔찍한 재앙이 될 수 있다. 과학의 개념부터 유사과학까지 다양한 생각거리를 아우른 입문서.

♦ 과학철학 처음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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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이후 ‘과학적’이란 말은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진리의 보증표 같다. 과연 그럴까? 과학의 진정한 목적과 윤리를 망각한 채 맹목적 신뢰, 도구주의적 낙관에 치우친 과학기술은 끔찍한 재앙이 될 수 있다. 과학의 개념부터 유사과학까지 다양한 생각거리를 아우른 입문서.

김태경·여영서·정동욱·한혜정 지음, 서광사, 2만4000원.

♦ 서양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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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서양의 뿌리를 고대 그리스·로마 문명에서 찾는다. 이때 ‘서양”은 다른 문명과 구별되며, 우월하기까지 하다. 그러나 ‘문명’은 18세기 유럽에서 발명된 개념이다. 영국 역사학자가 단선적 역사발전론이자 ‘우리’(서양)와 나머지의 이분법이 깔린 문명사관을 비판하고, 역사를 다양한 사람들의 ‘얽힘’과 집단의 선택으로 재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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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핀 퀸 지음, 이지은·장시은·배소연 옮김, 까치, 3만9000원.

♦ 세계와 다시 노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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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즘 연구자이자 활동가 실비아 페데리치의 사유와 주장의 고갱이를 모은 선집. 여성이 무상으로 수행해 온 돌봄과 가사노동 등 ‘재생산 노동’이 자본의 이윤이 아니라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공통장(commons)에서 공통의 자원이 돼야 한다고 역설한다.

권범철·서창현 옮김, 갈무리, 2만7000원.

♦ 포스트호메리카

호메로스의 ‘일리아스’는 트로이 왕자 헥토르의 죽음으로 끝난다. 그러나 트로이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디세이아’는 그리스 연합군의 승전 뒤 오디세이의 험난한 귀향을 그린다. 두 작품 사이에 있었던 이야기를 3세기 그리스 시인 퀸투스 스미르나이우스가 장편 서사시로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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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ARI LAB 엮음, 다산글방, 2만2000원.

♦ 플랫폼국가론

기후위기·불평등 심화·플랫폼 독점 등 21세기 위기에 한계를 드러낸 기존 국가론(최소국가, 복지국가, 발전국가)을 넘어설 새로운 국가모델을 제시한다. 플랫폼국가는 공공 디지털 매개층과 물적 공공자산을 하나의 사회기술적 운영체제로 결합해, 시민이 자산과 규칙의 공동결정자로 참여한다.

김용진 지음, 한울아카데미, 3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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