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10km 로드경보 시작으로 13일간 열전
34개 종목 진행…역대 최대 규모로 9월 3일까지 개최
▲ ‘WMAC대구2026’ 개회식이 지난 21일 오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운데 추경호 대구시장(대회 조직위원장) 등 내빈들이 선수 및 관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대구시 제공
22일 오전 대구 육상진흥센터 일대에서 펼쳐진 10km 로드경보를 시작으로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이하 WMAC대구2026)가 열전 13일의 막을 올렸다.
전 세계 106개국, 1만1000여 명의 선수 및 동반인들이 참가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이날부터 9월 3일까지 총 34개 종목(트랙 17·필드 11·로드 6)을 통해 글로벌 마스터즈육상인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면서 자신의 기록과 한계에 도전하는 동시에, 화합과 우의를 다지게 된다.
대구스타디움 주경기장 및 보조경기장을 비롯, 경산시민운동장과 수성패밀리파크 등지로 분산된 경기장에서, 선수들은 연령별로 구분된 경기를 통해 각 자의 목표를 향해 구슬땀을 흘리면서 선의의 경쟁에 나선다.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대회과는 다른, 이번 대회 관전 포인트이기도 하다.
특히, 경기 후 국가와 인종을 불문하고 선수들이 서로를 격려하며 교류하는 모습은 마스터즈 스포츠 특유의 장면이다.
대구는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2017대구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대회 등 국제육상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국제육상도시로서의 위치를 확실히 다졌다. 세계마스터즈 실내·외 육상경기대회를 모두 개최한 세계 유일의 도시라는 자부심도 갖고 있다.
대구시는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경기 인프라를 바탕으로 세계 각국의 선수와 관계자들에게 ‘국제육상도시 대구’의 역량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면서 선수들 뿐 아니라, 시민글과 관람객이 함께 즐기는 대회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대구시와 대회 조직위원회는 종목별 경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경기 운영을 비롯해 안전·수송·의료·자원봉사 등 분야별 운영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기장별 운영 상황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경기장과 주요 시설의 안전관리 및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는 등 대회 종료까지 현장 운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 각 국의 선수와 관계자, 관람객들이 대구에 머무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면서 분야별 지원을 강화한다.
진기훈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대구를 찾은 세계 각 국의 마스터즈 육상인들이 기량을 펼치는 본격적인 경기 일정이 시작됐다”며 “13일간 선수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자신의 기록과 한계에 도전할 수 있도록 대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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