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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0·15 대책 1년‥서울 아파트값은 88주 연속 상승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이 시행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서울 아파트값은 88주 연속 상승하며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10·15 대책 1년‥서울 아파트값은 88주 연속 상승

뉴스데스크

이해선

10·15 대책 1년‥서울 아파트값은 88주 연속 상승

10·15 대책 1년‥서울 아파트값은 88주 연속 상승

2026-10-1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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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이 시행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서울 아파트값은 88주 연속 상승하며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전셋값 상승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금리 인상 추세와 공급 속도가 부동산 안정의 관건이 될 걸로 보입니다.

이해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성북구 길음동의 한 아파트

1년 전 13억 원대에서 거래되던 30평대 매물이 지금은 19억 원입니다.

대출이 최대 6억 원까지 되는 15억 원 이하의 아파트가 많은 지역에 실수요자들이 몰리면서 가격이 뛴 겁니다.

[조규주/공인중개사 (서울 성북구)]

"(대출을) 6억을 받는다 그러면 현금이 한 8억에서 9억 정도지 않습니까? 그 현금을 전세를 사느니 그 돈으로 들어온다. 그래서 수요가 있는 거거든요."

지난 1년간 성북구 아파트값은 16.52% 올라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상승률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주 성북구와 중랑구, 서대문구 등 중위권 지역이 강세를 이어가며 서울 평균 아파트값은 88주 연속 올라 최장 상승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문제는 매매가뿐 아니라 전세값도 크게 올랐다는 겁니다.

지난해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집을 사면 집주인이 직접 2년을 살아야 해 전세 매물이 크게 줄었고, 가격이 오르는 데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설희/공인중개사 (서울 강북구)]

"(전셋값이) 한 2억 정도 올랐어요. 여기 오시는 분들이 강북구 분들이 아니에요. 저 마포구에서 왔어요. 저 저기 송파구에서 왔어요, 그쪽에 전월세 상승률을 감당을 못하니까 급지를 옮겨서…"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1년 전보다 16.6% 줄었고, 올해 서울 전세 누적 상승률도 8.55%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정부는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주택 공급 확대 등의 영향으로 연말에는 집값이 다소 잡힐 거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홍지선/국토교통부 장관]

"강남3구 등 용산구는 이미 이제 마이너스로 어느 정도 주택 가격이 돌아섰고요. 연말까지 가면 어느 정도 이 주택 가격에 대해서는 안정화가…"

그러나 전문가들은 전세난이 이어지는 한 집값이 쉽게 내려가긴 어렵다며 전세나 임대주택 공급도 늘릴 수 있는 대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해선입니다.

영상취재: 김창인 / 영상편집: 민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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