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준, 손 부상으로 ‘선발 제외’
KT, 3차전 라인업 ‘강제 변경’
1번 좌익수 김민혁-2번 우익수 안현민
장성우 DH-포수는 조대현
[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 기자] KT가 삼성과 한국시리즈(KS) 3차전을 앞뒀다. 전력 누수가 있다. 최원준(29)이 빠졌다. 자연히 선발 라인업도 크게 변했다.
KT는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과 2026 KBO 포스트시즌(PS) KS 3차전을 치른다. 1승1패 상황이다. 이날 경기가 중요하다.
역대 KS 1~2차전에서 1승1패로 맞선 경우는 18번 있었다. 3차전을 잡은 팀이 16번이나 우승을 품었다. 확률 88.9%다. 3차전이 중요한 또 다른 이유다.
경기에 앞서 라인업이 나왔다. 김민혁(좌익수)-안현민(우익수)이 테이블 세터다. 파격이다. '붙박이 1번' 최원준이 없다. 2차전에서 르윈 디아즈 3루타 때 타구를 잡으려다 펜스에 부딪혔다. 이때 왼손 엄지에 이상이 생겼다. 불편함이 있어 선발에서 빠지게 됐다.
이에 김민혁이 '돌격대장' 임무를 받았다. 안현민도 2번으로 올라왔다. 이날 우익수 수비도 본다. 안현민은 "수비에서도 좋은 플레이 했으면 좋겠다. 바람이 좀 불기는 한다. (소)형준이 형이 땅볼 투수다. 크게 긴장이 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중심타선은 김현수(1루수)-샘 힐리어드(중견수)-장성우(지명타자)다. 장성우가 이번 KS에서 처음으로 선발로 나선다. 2번 안현민부터 보면 2~5번이 강력하다.
하위는 김상수(2루수)-류현인(3루수)-조대현(포수)-장준원(유격수)이 출전한다. 김상수가 돌아왔다. 1차전에서 파울 타구에 왼발을 맞았다. 2차전 당시에는 제대로 걷지도 못했다. 경기 출전도 없다. 5일 이동일이까지 포함해 이틀 쉬었다.
김상수는 "타격 훈련, 수비 훈련 다 소화했다. 괜찮다. 1차전 마지막 타석 때 파울 타구에 발등을 맞았다. 걷는 것도 불편했다. 이제 괜찮다"고 설명했다.
3루수 허경민도 빠졌다. 왼쪽 가슴 부위 담 증세가 왔다. 불편감이 있다. 류현인이 대신 나선다. 김상수가 왔는데, 허경민이 없다.
포수는 조대현이다. 정규시즌 때도 소형준과 호흡 자주 맞췄다. 개인 통산 첫 번째 KS 출전이다. PS 전체로 봐도 2024년 준플레이오프(준PO)에 한 경기 나간 것이 전부다.
선발투수는 소형준이다. 정규시즌에서 23경기 131.1이닝, 10승3패, 평균자책점 3.15 기록했다. 2년 연속 10승 투수가 됐다.
가을이 특히 강했다. 통산 PS 8경기에서 3승1홀드, 평균자책점 1.48이다. 무패다. 25세 젊은 투수지만, 경험은 차고 넘친다. 중요한 순간 팀 승리를 위해 나선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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