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이호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제20대 전북대학교 총장 임용 후보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교수는 지난 21일 덕진구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들어갔다.
이 교수는 26일 "법의학의 시선으로 인간의 존엄과 진실의 가치를 전해 온 법의학자 신념으로 대학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당신이 빛날 때, 전북대가 가장 빛납니다’를 슬로건으로, 구성원의 자율성과 교육·연구 현장의 역량을 높이는 대학 운영을 약속했다.
이 교수는 tvN ‘알쓸인잡'과‘유 퀴즈 온 더 블럭' 등에 출연하며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린 법의학자다. 죽음에 담긴 진실을 밝히는 법의학의 역할을 대중의 언어로 풀어내며, 생명과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전해 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의관을 거쳐 지난 2004년부터 전북대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경찰청과 대검찰청의 법의학 자문, 대통령 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위원 등을 맡아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회적 진실 규명에 참여해 왔다.
이 교수는 출마선언문에서 "지난 30여 년간 법의학자로 살아오며 인간의 존엄과 진실의 무게를 절실하게 깨달았다”며 "사실 앞에 겸손하고 작은 원칙을 소중히 여기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온 태도를 바탕으로 구성원들과 전북대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학 운영에 있어‘총장 한 사람'이 아닌‘구성원 모두'를 제시했다. 학생은 배우는 기쁨을 누리고, 교수는 학문의 열정을 펼치며, 직원은 현장에서 존중받고 보람을 느끼는 대학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핵심 비전으로 ‘365일 발로 뛰는 신뢰와 자율의 대학',‘360°두루 살피는 지역 상생과 글로벌 대학', ‘36.5°C의 따뜻함이 있는 행복한 대학'을 제시했다.
그는 교수 선발과 교과 개편, 교수업적평가 등에 관한 단과대학과 학과의 자율성과 실질적 확대, 교육 혁신에서는 모집단위 광역화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학사구조 개편을 통해 학생들의 다전공 이수 기회를 넓히겠다고 강조했다.
구성원이 체감하는 복지와 연구 지원 강화 방안도 내놨는데, 총장 직속 경청지원팀을 운영해 현장의 요구를 대학 운영에 반영하고, 전북대학교병원과 연계한 구성원 가족의 건강 지원에도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연구 분야에서는 연구행정을 지원하는 그랜트 매니저를 신설하고 연구비 지원을 확대해 교육과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내세웠다.
이 교수는 "강한 총장이 되기보다 구성원의 힘을 강하게 만드는 총장이 되겠다”며 "권한은 대폭 나누고 책임은 먼저 감당하며, 성과와 기쁨은 모든 구성원과 함께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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