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참여형 뮤지컬 선봬
서울 금천구가 관객들이 공연을 함께 완성하는 참여형 뮤지컬을 무대에 올린다.
금천구는 문화재단에서 오는 27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와이 헌터스: 위대한 숏맨과 북몬스터’를 공연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뮤지컬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주체’ 사업을 통해 수년간 개발 중인 작품이다. 얼어붙은 세상의 비밀을 찾아나서는 이야기가 어린이·청소년 관객과 지속적으로 만나면서 발전해오고 있다.
관객들은 서로 다른 가치를 지닌 ‘숏맨’과 ‘북몬스터’ 중 한쪽을 선택해 배우들과 함께 각기 다른 장면을 경험하고 과제를 수행한다. 이후 양쪽이 힘을 모아 이야기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극이 진행된다. 객석에 앉아 무대를 바라보는 일반적인 공연과 달리 직접 질문하고 참여한다는 점이 남다르다.
금천구가 어린이 등 관객이 직접 참여해 완성해가는 뮤지컬을 선보인다. 사진 금천구 제공
작품 제작에도 관객들이 참여했다. 초등학생과 교사가 참여한 조사 결과를 활용했다.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표현과 관심사가 등장해 몰입도와 유대감을 높인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관람료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금천구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관객에 머무르지 않고 친구와 함께 직접 이야기를 선택해 완성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며 “자녀와 함께 공연에 참여하고 서로의 선택을 존중하며 협력하는 즐거움을 나눠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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