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새만금 기본 계획으로 확정
농업 생산에서 가공·수출까지 연결
전북 새만금에 농식품 생산부터 가공·저장·수출까지 한 곳에서 처리하는 K-푸드 수출 거점이 조성된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온 '새만금 K-푸드 수출 허브단지 조성'이 정부의 새만금 기본계획(MP)에 확정됐다.
새만금 K-푸드 수출허브단지 조성 개념도. 전북자치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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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는 국무조정실과 새만금위원회가 최근 확정한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에 '친환경 스마트 농업 기반의 글로벌 푸드 밸리 조성'이 5대 추진전략 중 하나로 포함됐다고 6일 밝혔다.
새만금 K-푸드 수출 허브단지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총 2조4200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국비 5400억 원과 민간자본 1조8800억 원이 투자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의 핵심은 ▲새만금 신항만 배후부지에는 60㏊ 규모의 저온물류 시설인 쿨포트 조성 ▲수변도시 인근에는 120㏊ 규모의 농식품 수출 전문 가공단지 구축 등이다.
부지 조성과 공동 연구개발(R&D)센터, 통관·검역 통합시설 등 공공 기반시설은 국비로 조성하고, 가공공장과 물류센터, 곡물 비축시설 등은 민간투자를 통해 유치할 계획이다.
사업이 본격화하면 해외에서 들여온 원료와 새만금 농생명 용지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현지에서 가공·저장한 뒤 국내외 시장으로 공급하는 수출 체계가 갖춰진다.
현재 K-푸드는 세계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원료 조달부터 가공과 보관, 해외 운송까지 연결하는 통합 기반시설은 부족한 상황이다. 새만금은 대규모 농생명 용지와 항만·공항·철도 기반시설을 결합해 이러한 한계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는 이번 사업이 정부 국정과제인 '국민 먹거리 국가전략산업 육성'과 K-푸드 세계화 구상에도 부합하는 만큼 2027년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비 등 관련 국비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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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식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글로벌 푸드 허브가 새만금 1단계 사업으로 확정되면서 K-푸드 수출기지 조성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농생명 용지와 새만금신항의 물류 여건을 결합해 새만금을 농식품 수출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노정훈 기자 hun733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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