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인공기능 기술로 기후 위기 등 인류 공동의 문제를 해결할 국제 협력 기구인 '글로벌 AI 허브' 조성을 추진 중입니다.
산업적인 효과도 기대돼 전국 지자체들이 발 빠르게 유치전에 나섰는데요,
부산도 전력 기반 등을 내세워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공지능 기술의 혜택을 전 세계가 함께 누리자는 'AI 기본 사회'.
이재명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제시한 이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정부가 '글로벌 AI허브' 조성을 본격 추진합니다.
국제기구 9곳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AI 협력 거점을 국내에 구축하겠다는 겁니다.
[한성숙/국무총리 : "'글로벌 AI 허브'는 대한민국이 지향하는 글로벌 AI 기본 사회 실현을 위한 정책의 핵심이고 전방위적인 핵심 플랫폼(운영 체제)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허브가 조성되면 300명 이상의 국제기구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기후 위기와 보건, 식량 문제 등을 해결할 AI 기술을 개발합니다.
특히, 지역 기업과 대학도 연구와 실증 사업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 엄청난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됩니다.
인천과 경기, 광주 등 전국 지자체들이 일제히 유치전에 나선 이유입니다.
인공지능을 주도할 국제적인 도시로 도약할 기회인 만큼 부산도 유치 경쟁에 가세했는데요,
정부는 현장 실사를 거쳐 올해 말 입지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부산시는 인공지능 관련 기반 시설과 정주 여건 등 주요 평가 기준에 가장 적합한 도시임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정진근/부산시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장 : "부산시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센터와 전력 인프라(기반)을 최대한 활용하고 센텀지구의 정주 여건과 업무 공간을 내세워 유치 전략을 펼칠 예정입니다."]
부산시는 'AI 허브' 유치와 함께 2030년까지 인공지능 관련 인재 만5천 명과 기업 2천 개 육성, 집적 단지 6곳 조성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글로벌 AI 허브' 유치가 부산의 미래 산업 지형을 바꿀 기폭제가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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